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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軍창건 50돌 정치범31명 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양곤(미얀마)AP=聯合]미얀마 당국은 軍 창건 50주년을 맞아 정치범 31명을 석방했다고 미얀마 국영라디오방송이 15일보도했다.
이 방송은 민주국민동맹(NLD)의장인 틴우 前국방장관(68)과 NLD 대변인 키 마웅(76)을 비롯한 정치범들이 수도 양곤 교외의 인세인 교도소에서 석방됐다고 전했다.
74년부터 76년까지 육군참모총장과 국방장관을 지낸 틴 우 장군은 지난 89년 소요및 군부 분열 선동 혐의로 재판에 회부돼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나,미얀마 군법회의는 그의 형기가끝날 무렵 복역기간을 다시 7년으로 연장했었다.
한편 지난 89년이후 가택연금 상태인 아웅산 수지여사의 연금은 아직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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