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극장가 주간흥행 베스트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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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70년대 미국의 인기 TV 코미디 드라마 『브레이디 번치』를영화로 만든 『브레이디 가족』이 2주째 미국 극장가 주간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6남매의 이야기가 훈훈하게 펼쳐지는 가족영화인 『브레이디 가족』은 20대는 물론 유치원생.10대등의 큰 호응을 얻어 2주동안 2천5백60만달러 (약 2백4억8천만원)의 흥행수입을 올렸다. 숀 코너리가 벌금형을 반대하는 법대교수로 출연하는 스릴러 『정당한 이유』는 비평가들의 평가는 엇갈리지만 흥행에선 성공,지난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브래드 피트 주연의 『가을의 전설』은 꾸준히 관객을 동원,7주째 흥행 상위권에 머무르며 5천7백20만달러(약 4백57억6천만원)의 수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카데미영화상 후보작인 『펄프 픽션』과 『포레스트 검프』는 각각 2백40만달 러(약 19억2천만원)를 보태며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샤론 스톤.진 해크먼.레너드 디카프리오 주연의 서부극 『빠른 자와 죽은 자』는 지난주 5위에서 10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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