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玄勝一씨 娼妓발언 사과 민자당에 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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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 민정계의원들을 창기(娼妓)에 비유하는 듯한 발언을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현승일(玄勝一)국민대총장은 9일 아침 이춘구(李春九)대표에게 장문의 편지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고 민자당측은 玄총장의 서신을 기자들에게 공 개.
玄총장은 편지에서『표현에 미숙한 점이 있었다면 사죄에 조금도주저하지 않겠다』면서『그러나 창기라는 존재자체를 경멸적인 존재로 생각한 바도 없고 어느 특정 정파나 특정인을 비유한 적도 전혀 없다』고 극구 해명.
玄총장은 그러면서『본인이 14대 총선때 민정계를 통해 전국구의원 운동을 했다는 얘기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그같은 말을하는 민정계의원들이 누구인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
〈李年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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