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 LG화학 매출 10조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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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LG화학이 지난해 PVC와 전지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조1953억원과 763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6%, 128.7% 늘었다. 또 자회사와 해외법인을 포함한 매출액은 13조5535억원, 그 기준의 영업이익은 1조1815억원을 기록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PVC와 전지처럼 부진했던 분야의 실적이 퍽 개선됐고, 새로 시작한 광학소재 산업도 LCD 시장이 커지면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12.1% 늘어난 12조1000억원(자회사·해외 포함 14조20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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