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화랑음악회 4일 삼풍갤러리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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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일 오후5시 삼풍갤러리.(593)8708.
강남도심에서 주말에 열리는 화랑음악회.주말 오후 쇼핑과 전시회 관람,음악감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화랑음악회」는 93년 1월에 창단되어 2년간 회원제로만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관심있는 청중들에게 개방한다.화음(畵音.예술감독 박상연)은 음악문화를 생활공간 가까이 정착시킨다는 취지아래 대부분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조직한 전문 실내악단이다.
이 앙상블은 삼풍갤러리 뿐만 아니라 용인 호암미술관 야외조각공원,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등에서「그림과 음악이 있는 음악회」를 기획해 왔고,올해에도 6회의 화랑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의 곡목은 모차르트의 현악4중주 E)b 장조,멘델스존의 현악8중주 E)b 장조, 가벼운 소품 1곡도 곁들인다. 바이올린에 윤수영(KBS교향악단 악장)김선희(충남대 교수)전성해(KBS교향악단 수석)최진아(부천시향 부수석 역임),비올라에 박상연(경원대 강사)강창우(코리안심포니 수석),첼로에 이동우(KBS교향악단 수석)백희진(중앙대 강사)등이 참여한다.
친근감있는 음악회를 위해 평상복 차림에 가벼운 해설과 대화가곁들인 1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이다.연주후 다과와 포도주가 준비되어 연주자와 청중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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