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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서구청 자치구로는 처음 직장대학 열어 관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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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전시 서구청이 자치구로는 처음 직장대학을 열어 관심을 끌고있다. 서구청은 2일 세계화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 소양을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구청관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갈마동갈마도서관에서 3월부터 12월말까지 「직장대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직장대학은 모두 1백24명씩 5기로 나눠 8주씩 실시하며 기별 교육시간은 80시간으로 하루에 2시간씩,겨울철에는오후4~6시,여름철은 오후6~10시까지다.
교육과목은 9개분야 26개과목으로 전문화.지방화에 알맞은 내용으로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우리 것 익히기를 위해 국악과 사서과목을 선정한 것을 비롯해 공무원이 알아야 할 법률상식,일반주민에게 설득력있게 홍보할 수있는 홍보기법과 화술,지방자치법등이 있다.
강사는 대전지역 대학의 교수를 중심으로 한 분야별 권위자를 초빙하고 행정실무의 경우 현직공무원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 대학에는 학생장 1명.총무 1명.부총무 2명등 임원을 구성해 각종 교육에 관한 업무도 처리한다.
이들 교육생에 대한 평가는 학습평가.학습태도.가산점등 세가지로 구분해 모두 1백점을 기준으로 실시한다.
한편 기별 3등까지와 교육중 모범을 보인 교육생에 대해서는 무기명 투표로 1명을 선정,우등상.우정상을 주기로 했다.
서구청 관계자는『시대변화에 대응하는 공직자 자질과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大田=金芳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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