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F 작년 생산 千억 돌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드링크류인 「박카스F」단일상품이 사상 처음 1천억원대의 생산실적을 올렸다.
동아제약의 간판상품인 「박카스F」는 지난 94년 한해 1천2백10억8천1백73만원어치가 생산돼 93년보다 44.7%나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약업계사상 처음으로 단일품목 1천억원대를 기록했다. 하루 33억원어치씩 만들어져 팔린 셈이다.
한국제약협회가 28일 집계한 「94년도 완제의약품 생산실적 상위 1백개품목」에 따르면 박카스F 다음으로는 ②일양약품의 「원비F」가 4백33억원 ③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가 3백7억원 ④한국얀센의 「프레팔시드정5㎎」이 3백3억원 ⑤조선무약의 「솔표쌍감탕」이 2백78억원 ⑥동화약품의 「까스활명수Q」가 2백55억원 ⑦한국얀센의 「스포라녹스캅셀」이 2백46억원 ⑧조선무약의 「솔표우황청심원」이 2백44억원 ⑨녹십자의 「알부민20%」가 2백28억원 ⑩일화의 「삼정톤 」이 2백22억원 등이었다. 93년 3백45억원어치가 생산돼 2위를 기록했던 녹십자의「헤파박스B」는 39.2% 줄어든 29억원으로 12위로 밀려났다. 이에따라 상위1백개 품목의 총생산액은 1조2천9백52억원으로 93년에 비해 15.5% 증가했다.
李在明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