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항공사 고객우대제 공짜여행도 가능-마일리지 보너스프로그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전세계적으로 항공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객유치를 위한 상용고객 우대제도 실시등 항공사들의 판촉전이 갈수록 치열하다. 상용고객우대제도는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항공업계의 고육책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특히 최근들어 타항공사와의 제휴로 상용고객 우대제도를 확대 실시하고 있어 고객들은 폭넓은 양질의 서비스를받을 수 있게 됐다.
상용고객 우대제도는 최소한의 마일리지를 적립했을 경우 무료항공권이나 좌석등급을 올려받을 수 있는 보너스제도다.
회원가입후 각 항공사가 정하는 소정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은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의 이용과 초과화물에 대한 무료 서비스등 특별회원으로서의 각종혜택을 추가로 제공받는다.
대한항공의 경우 1만마일을 적립하면 국내선을,5만5천마일을 적립하면 서울~뉴욕간 일반석 왕복항공권을,16만5천마일이면 서울~런던간 1등석 왕복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아시아나 항공은 3만마일을 적립하면 한일노선 혹은 방콕~싱가포르 구간,5만마일은 서울~미주간 왕복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구간별 적용 기준마일은 항공사마다 거의 비슷하다.
이와함께 항공사와 제휴한 호텔.렌터카.신용카드.외국 전화회사.면세점 등을 이용할 경우에도 고객들은 4백~1천마일까지 적립받을 수 있다.그러나 일부 항공사를 제외하고는 적립 유효기간이제한돼 있어 기간내 최소한의 마일을 적립하지 못 할 경우 그동안 적립된 마일이 자동 소멸된다.
1등석이나 비즈니스클래스를 이용할 경우 각각 이코노미클래스의50%,또는 20~25%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게 된다.성수기에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무료항공권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탑승실적에 따라 호텔(최대 4박)이나 렌터카(3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항공권으로 하와이를 여행할 경우 와이키키 리조트호텔 무료숙박권도 증정한다.또한 보너스항공권의 유효기간을 3개월까지 무료 연장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위너스카드와 제휴,상품구입 대금결제시 「아시아나-위너스 카드」를 이용하면 1천원당 1마일을 제공받는다.카드의 골드회원은 1천5백마일,일반회원은 1천마일의 축하 보너스 마일리지도 얻게 된다.에어 프랑스는 3천마일의 가 입 보너스 마일리지와 함께 1등석과 비즈니스클래스 이용객은 각각 이코노미클래스의 1백50%,1백%를 추가로 받는다.또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회원이 카드를 사용할 경우 10프랑당 2마일을 적립할 수있다. 金世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