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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방사능사고 2년간 11건-정부 환경보고서 밝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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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聯合]지난 91년부터 92년까지 러시아 원자력발전소에서 11건의 방사능 오염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日 아사히(朝日)신문이 21일 모스크바發로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최근 러시아 정부가 발간한 환경조사보고서를 인용,이같이 전하고 카리닌 원전의 경우 앞으로 2년후면 방사성 액체폐기물 저장소가 모두 차게 되며 93년8월현재 퇴역한 원자력잠수함 94척중 60척은 아직도 핵연료를 방치하고 있고 러시아전체에 약 50억큐리 이상의 폐기물이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부가 이 위원회에 제출한 추계로는 2010년 까지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은 액체 70만입방m,고체 50만입방m이며 92년말 현재 액체 폐기물 저장량이 한계인 75% 이상에달하고 있는 원전이 4개로 원자력감시위원회는 방사성 폐기물, 특히 액체폐기물 처리가 안전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1큐리는 X|선 촬영때 1m 떠러진 거리에서 1시간 동안노출될 때 쬐는 방사선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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