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知財權협상 진전 週內 고위급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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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北京=聯合]지난 14일부터 중국내 미국 지적재산권의 보호문제를 놓고 실무급 회담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이 문제와관련해 일부 진전을 이룩함으로써 회담의 격을 높여 이번주 베이징(北京)에서 차관급 고위회담을 시작한다고 중국 대외 무역경제합작부가 19일 발표했다.
중국관영 新華통신은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대변인의 말을 빌려 양국간 회담이 건설적이었으며 일부 진전을 이룩했다고 전하면서 대외무역경제합작부의 쑨전위(孫振宇)부부장이 회담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해 찰린 바셰프스키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초청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측 협상대표인 리 샌즈 무역대표부 부대표보도 이날 6일째회담을 마친뒤 孫부부장이 바셰프스키 부대표의 중국방문을 요청했으며 바셰프스키도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고 밝혔다.
샌즈 부대표보는 바셰프스키 부대표가 21일 베이징에 도착한 뒤 중국 지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지적재산권및 시장접근 문제에 관해 최종타결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샌즈 부대표보는 양측이 아직도 다른 중요한 문제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人民日報는 19일 국가판권국(國家版權局)이 장쑤(江蘇)省의 달리 레이저 오디오-비디오 회사와 광둥(廣東)省의 이셩 레이저 디스크 회사의 허가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달리社가 해적판 콤팩트 디스크 85만7천8백개를 만들어 중국내에서 60만6천8백개를 팔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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