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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 이바노비치 8강 스매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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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세르비아의 아나 이바노비치(세계 3위)가 덴마크의 캐롤라인 보즈니아츠키(세계 62위)를 맞아 백핸드 리턴을 하고 있다. 이바노비치가 2-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멜버른 AP=연합뉴스]

 총상금 171억원이 걸린 호주오픈테니스대회 남녀부 8강이 확정됐다.

 여자부에선 아나 이바노비치(3위·세르비아),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8위·폴란드), 다니엘라 한투코바(9위·슬로바키아)가 21일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바노비치는 멜버른 파크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4회전에서 캐롤라인 보즈니아츠키(62위·덴마크)를 2-0으로 따돌렸다.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한 윌리엄스도 16강전에서 마르타 도마초프스카(146위·폴란드)를 2-0으로 꺾었다. 돌풍의 주역 라드반스카는 강호 나디아 페트로바(14위·러시아)에게 2-1역전승을 거두고 메이저대회 첫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여자단식 준준결승은 쥐스틴 에냉(1위·벨기에)-마리야 샤라포바(5위·러시아), 옐레나 얀코비치(4위·세르비아)-세레나 윌리엄스(7위·미국), 비너스 윌리엄스-이바노비치, 한투코바-라드반스카의 대결로 정리됐다.

 이어 남자단식 16강전에서는 3연패에 도전하는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토마스 베르디흐(13위·체코), 레이튼 휴이트(22위·호주)를 각각 3-0으로 제압했고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 제임스 블레이크(15위·미국)도 무난히 8강에 진출했다.

 남자 8강전은 페더러-블레이크, 조코비치-페레르, 조 윌프리드 총가(38위·프랑스)-미하일 유즈니(14위·러시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야르코 니미넨(26위·핀란드)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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