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북한 단체여행 허용-언론支社 北현지인 고용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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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金容日특파원]빌 클린턴 美행정부는 北-美제네바합의에따른 對북한 제재조치의 완화내용들을 최종정리,16일 이를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관련조치들을 공식 발효시켰다.
美재무부는 지난달 20일 對북한 제재완화조치 발표에 이은 후속조치의 하나로 각종 對북한 규제조치를 담고 있는 해외자산통제령을 손질,이를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이날부터 美국민들이 새 규정에 따라 對북한 거래를 하도록 허용했다.
재무부측은 새로 발효된 규정에서▲北-美간 단체여행및 여행관련사업을 허용하고▲평양에 언론사 지사를 설치할 경우 美언론사가 북한 현지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北-美간 거래가 허용된 정보관련물품가운데 콤팩트디스크.CD롬.미술품. 뉴스통신 서비스등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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