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개편 논란조율-李民自대표 주례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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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6일 오후 이춘구(李春九)민자당대표로부터 주례 당무보고를 받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 문제와 지자체 선거준비,당기강확립등에 관해 협의한다.
민자당 당직 개편 이후 두번째로 이뤄지는 이날 주례보고에서 李대표는 김덕룡(金德龍)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행정구역 개편문제와 관련,여야 합의로 부분적 행정개편은 가능하지만 시일이촉박해 4대지방선거 연기는 어렵다는 당의 입장을 정리해 보고할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행정구역 개편 논의가 활성화할 경우 서울특별시와 5개 광역시등대도시의 자치구를 準자치단체로 환원해 구청장등 자치단체장에 대한 선거없이 임명직으로 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高道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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