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無冠위기.제자 半천하통일 희비교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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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조훈현(曺薰鉉)-이창호(李昌鎬)의 사제전쟁에서 李7단이 네번째 반집승을 거두며 스승 曺9단을 그로기상태로 몰아넣었다.
李7단은 11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제34기 롯데배 최고위전 도전5번기 제2국에서 曺9단에게 2백77수만 에 黑반집승을 거두며 제1국의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5개 기전에서 진행돼온 사제대결 25번기에서 李7단은11승3패를 기록,曺9단을 무관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KBS바둑왕과 배달왕 타이틀은 이미 李7단에게 넘어갔고 대왕전은 2대0,기성전은 3대1로 모두 한판만 추가하면 타 이틀은 李7단에게 넘어간다.서봉수(徐奉洙)9단등 전문가들은 李7단이 올해 천하통일을 이룰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매우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
○…93년 한국기원 대항단체로 등장,큰 파문을 일으켰던 국제기원에 프로기사로 입단했던 박영진초단이 국제기원 탈퇴를 선언하고 한국기원 아마6단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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