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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단란주점 女주인 두달만에 變屍體 발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40대 단란주점 여주인이 실종 두달만에 야산에서 변시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2월16일 새벽 강남구역삼동 D단란주점에서 영업을 마치고 퇴근길에 실종된 김필선(金弼先.43.여.서울강남구대치동)씨가 인천시중구을왕동 야산쓰레기 하치장에서 옷이 벗겨진 채 변시체로 발견됨에 따라 14일 수 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숨진 金씨의 목.가슴등에 구타 흔적이 있고 서울동작구사당동 L편의점에서 20대 남자 2명이 金씨의 현금카드로 현금 30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금품을 노린 강도범에 의해납치.살해된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그러나 金씨가 경마와 노름으로 2천6백여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채권.채무문제로 인한 청부살인 가능성도 수사중이다.
〈表載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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