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소식] 여성바둑연맹 회장에 이명덕씨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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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여성바둑연맹 회장에 이명덕씨

 한국여성바둑연맹의 신임 회장으로 이명덕씨가 선출됐다. 이명덕씨는 지난 2년간 회장을 맡아온 아마 강자 출신의 김혜순씨와 함께 일선에서 바둑 보급에 주력해 왔다. 여성바둑연맹은 1974년 발족해 25개 지부를 두고 있고 대회 개최와 여성 보급, 초등학교 특활반 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치훈, 기성전 1국 불계패

 브라질에서 열린 일본 최대기전 기성전 도전기에서 도전자로 나선 조치훈 9단이 야마시타 게이고(현 기성) 9단에게 140수 만에 불계패, 선취점을 내줬다. 52세의 나이에 장쉬 9단을 꺾고 도전자로 나선 조치훈 9단은 지금까지 11번 기성전 도전기에 나서 8승3패를 기록했다. 2국은 30,31일.

◆구리, 창기배 결승 첫 판 승리

 중국의 실질적인 최강자 구리 9단이 명인전 우승과 NEC배 우승에 이어 중국 최대기전인 창기배에서도 결승 첫판을 이겨 세밑 3연승을 앞두고 있다. 현재 랭킹이 3위까지 떨어진 구리는 NEC배에서 1위 쿵제 7단을 꺾었고 창기배 결승에서는 신예 류싱 7단과 1대 1로 최종전을 남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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