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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회원권 시장 전망대 - 새 시즌 기대감에…

중앙일보

입력

새해 들어 회원권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스피(ACEPI; 골프회원권지수) 종합지수가 1670선을 넘어서면서 1700고지 점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승세를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07년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며 골프회원권 가치가 높아진데다 전통적으로 1, 2월 장세가 좋았던 만큼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뚜렷한 주도회원권은 보이지 않지만 준고가대와 중저가대의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활발하다. 전체적인 가격구간별로 일정기간 횡보했던 만큼 상승세는 전반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 초고가대= 전체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그러나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여전히 선두경쟁이 치열하다. 곤지암의 클럽들 중 이스트밸리와 남촌은 보합세이며 렉스필드는 다소 약보합세다. 비전힐스는 약세가 계속되는 분위기이며 레이크사이드는 여전한 보합세다. 전통의 고가 그룹 중 화산은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아시아나와 신원은 약보합세다.

■ 고가대= 뚜렷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는 않으나 매수세가 서서히 증가하는 분위기다. 강북권의 송추와 서원밸리·서울 등은 기간조정이 계속되면서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점차 해소되는 양상이다. 경기남부권의 고가종목들은 전체적으로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파인크리크와 지산·태영 등은 하락세가 멈추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와 프리스틴밸리는 보합세이며 세븐힐스는 단기 초강세에 따른 부담감이 표출되면서 소폭 조정세다. 이밖에 썬밸리·천룡·발안우대 등은 매수세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 중가대= 비교적 상승세가 뚜렷하다. 뉴서울과 88·기흥 등 근교의 인기클럽들이 일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광과 남서울·제일 등도 좋은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북권의 서서울·뉴코리아 등도 서서히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다. 원거리대 예약우수클럽인 자유와 블루헤런·신라는 매수가 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저가대= 장기부진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 대부분 종목들이 강세로, 특히 몽베르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대표적인 저가 종목인 프라자와 여주·덕평·안성 등이 동반 상승세다. 수원과 한성·골드·리베라 등도 비슷한 상황이다.
이밖에 충청권의 종목들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IMG내셔널과 우정힐스가 소폭 상승했고 그랜드도 거래량이 늘었다. 주중회원권도 움직임이 좋아졌는데 아시아나와 프리스틴밸리 주중회원권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지산·세븐힐스·강남300 등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리조트 회원권 중 비발디파크는 여전히 매수세가 좋고 오크밸리도 매수세가 소폭 증가했다. 용평과 휘닉스파크는 골프 비시즌을 맞아 매매가 뜸한 상태다.

글 손중용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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