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축구 난동 관중 패싸움 한명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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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제노바 로이터=本社特約]최근 영국 프로축구 1부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캉토나(프랑스)가 경기도중 야유하던 관중을 구타,선수생명을 끝내는등 축구팬들의 광적인 축구열기가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도 축구난동이 잇 따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제노바에서 벌어진 지난해 유럽챔피언 AC밀란과 제노바와의 경기가 경기장 밖에서 벌어진 축구팬들의 난동으로중단되고 만 것.두 클럽팀은 제노바팬들과 AC밀란팬들이 축구장밖에서 패싸움을 벌인끝에 제노바의 축구팬 빈센초 스파놀로(24)가 깔려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전반전이 끝난뒤 합의아래 경기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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