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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에 낙동강연구원 설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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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북대가 상주캠퍼스(옛 상주대)에 ‘낙동강연구원’을 설립한다.

 경북대는 낙동강의 생태환경과 관광·문화·물류 등의 분야를 연구할 낙동강연구원을 설립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측은 다음달 말까지 연구원을 만들기로 하고 자연과학대학 박희천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낙동강연구원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연구원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낙동강 프로젝트’와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대운하사업’에 대비해 낙동강 지역의 환경을 보호하고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원은 연구 결과를 경북도와 정부의 개발 계획에 적극 반영토록 할 예정이다.

 배병한 경북대 기획처장은 “경북도의 ‘낙동강 프로젝트’에서 국제 비즈니스와 관광레저 도시로 육성할 계획인 상주·문경권의 상주캠퍼스에 연구원을 두기로 했다”며 “연구원이 낙동강 유역에 관한 총체적인 연구를 해 지역과 국가가 주도하는 사업에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는 그동안 구미시에 조류생태연구소와 군위군에 자연사박물관을, 상주대는 낙동강수자원환경센터를 운영하며 낙동강 유역의 자연 환경과 수자원 보호에 노력해 왔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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