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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강수정, 왜 홍콩에서 결혼할까?

중앙일보

입력

오는 3월 결혼하는 강수정이 결혼식 장소로 홍콩을 선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강수정 뿐 아니라 여러 국내 스타들이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웨딩 마치를 올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연예인들이 굳이 많은 돈을 들여가며 해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우선 스타들이 재미교포나 외국 국적의 사람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 신랑의 가족들이 외국에 거주할 경우 예비 시댁의 입장을 배려하기 위한 외국행인 것이다.

최근 캐나다 교포와 결혼한 서민정은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며칠 후 캐나다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과 시댁 식구를 위한 두 번째 결혼식이었던 셈이다.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한국에서의 결혼식 보다 외국에서 친지를 모시고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스타들의 바람도 한몫한다. 실제로 이승철은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이유로 신부가 한국에 연고가 있음에도 홍콩 페닌슐라 호텔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다.

평소 조용하고 성스러운 결혼식을 원했던 강수정은 예비 남편을 배려하면서 자신의 꿈인 조용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홍콩 결혼식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힘을 싣고 있다. [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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