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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슈퍼보울 이모저모-지역팬들 관전포기로 암표상들 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0면

○…『캘리포니아 풋볼팀들 때문에 올해 장사는 망했다.』 플로리다州 마이애미의 조라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슈퍼보울을앞두고 미국 전역의 암표상이 내쉬는 한숨 소리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샌디에이고 차저스등 올해 출전팀들은 모두 미국 남동부 끝의 플로리다와는 정반대 지역인 캘리포니아 팀들.상당수의 양팀 지역팬들이 비행기티켓등 기타비용이 너무비싸 슈퍼보울 관전을 포기,수요가 줄어들었기 때 문이다.
이로인해 당초 암표시장에서 최고 1천5백달러까지 호가하던 슈퍼보울 티켓은 1천2백달러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실제가격에 비해서는 4~6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슈퍼보울 티켓은 사실상 2백달러와 3백달러등 2개 등급으로 판매된다.그러나 이 티켓을 일반인들이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로 인해 매년 1월이면 암표상들이 톡톡히 재 미를 보게되는 것이다.
[LA支社=許鐘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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