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복교 돕는 특별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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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중도에서 학업을 포기한 학생들의 복교(復校)를 돕기 위한 특별교육이 마련된다.

 충북도교육청은 휴학·정학·퇴학 등의 사유로 학업을 중단했던 학생들이 다시 학교에 다닐 경우 이들의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복교 전 교육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대덕소년원 청주소년비행센터와 공동으로 청주대안교육센터에 교육장소를 열고 12명을 선착순 모집해 위탁교육을 한다.

 교육기간은 다음 달 11~29일 3주간으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학부모의 사전 동의와 교육기간 중 부모 교육·상담도 병행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1주차에는 심리검사·개별상담을 통해 부적응 원인을 진단하고 2주차에는 집단상담을 통한 부적응 원인 치료, 3주차에는 자신감 회복을 위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청은 교육기간 중 무단불참·문제유발 학생에 대해 퇴교조치를 할 방침이다. 교육대상자 모집은 28일까지다. 문의 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043-290-2168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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