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검사장은 2004년 6월부터 창원지검 통영지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연말이나 명절때 통영육아원을 찾았고 2005년 4월 통영을 떠난 뒤에도 수시로 원생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바빠서 오지 못할때는 다른 사람을 보내 선물을 안겼다.
통영시는 2005년 10월 1일 대검 공안기획관으로 근무하던 김 검사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 통영사랑에 보답했다.
통영육아원 최혁(56)이사장은 “김 검사장 부부가 생활비를 아껴 선물을 준비해 해마다 두세 차례 육아원을 찾는다”며 “통영을 떠난 뒤에도 계속 원생을 돌봐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