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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복구 5월 착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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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성수대교가 2월초 떨어져 나간 부분에 대한 철거작업을 시작한뒤 5월부터 본격 복구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께 재개통될 전망이다.서울시는 23일 성수대교의 조속한 복구.개통을 위해 이번주내 보강설계를 발주하고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부터 한강으로 추락한 서스펜디드 트러스 철거작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성수대교 보강설계기간을 당초 4개월로 예정했으나 성수대교 사고조사를 맡은 대한토목학회에서 기초 설계지침이 마련된만큼 3개월로 단축해 빠르면 5월초부터 본격 복구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관련,시는▲설계및 감리비 1백50억원▲기존교량 복구비 3백50억원▲화물전용교량 신설비 9백50억원등 모두 1천4백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성수대교 복구및 확장예산중 동아건설측이 기존교량 복구비 3백50억원만 출 연하겠다고 밝혀 아직까지 복구공사비 조달방침은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시는 복구방침이 세워진만큼 빠른 시일안에 기존교량 복구공사비만 출연하겠다는 동아건설측의 입장을 검토하는등 복구공사비 조달계획을 확정한 뒤 복구공사에 들어가 올 연말께 성수대교를 개통시키기로 했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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