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레이더>한미은행,확정금리 신탁상품 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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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은행이 가입고객에게 만기때 줄 금리를 실세금리 수준에서 미리정해놓는 확정금리 신탁상품이 나왔다.
지금까지 일부 외국계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 신탁상품은은행이 고객의 돈을 굴린 실적에 따라 이자를 주는 실적배당형이었으며 확정금리 신탁상품으로는 개발신탁이 있었으나 금리가 실세금리에는 못미쳤다.
한미은행은 예금기간에 따라 ▲1년6개월 뒤엔 21% ▲2년 뒤엔 30.1% ▲3년 뒤엔 47%의 금리를 보장하는 확정금리상품인 「한미점프신탁」을 개발,20일부터 3월16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의 수익률을 복리로 계산하면 ▲1년6개월 짜리는 연(年)13.55% ▲2년 짜리는 연 14.06% ▲3년 짜리는 연 13.7%로 다른 신탁상품의 최근 수익률과 비슷하나 다른 상품은 앞으로 수익률이 바뀌는 반면 이 상품은 이 같은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점이 다르다.
1천원 이상이면 누구나 들 수 있고 1천8백만원까지 세금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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