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구청서 여권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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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금까지 외무부 여권과에서 발급받던 일반여권을 10월부터는 서울시내 4개 구청에서도 신청당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19일 여권발급 권한을 외무부로부터 위임받아 각종 절차등의 준비작업이 끝나는 대로 여권발급업무를 담당할 4개 구청을 선정,10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는 서울을 동.서.남.북 4개권역으로 구분해 2월중으로 종로-중구,노원-도봉,영등포-강서,강남-서초구중 각각 한곳씩을 여권발급 담당구로 선정할 방침이다.시는 이들 구에 여권과와 여권민원실을 설치해 외무부 여권발급 실무담 당자 65명을 전입시켜 여권발급업무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이에따라 구 여권과에서는 일반여권의 신규발급을 비롯,▲여권 재발급과 기재사항 변경▲여행증명서 발급▲여권 반납▲분실신고접수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관계법에는 여권을 거주지에서만 발급받아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여권발급희망자는 4개구중 어느 곳에서나 여권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李啓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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