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日에 분패 준우승-글로벌 청소년 선수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한국 남자팀이 제3회 글로벌 청소년탁구선수권대회에서 홈팀 일본에 패배,준우승에 그쳤다.
전날 여자단체 결승에서 중국을 4-3으로 제압,정상에 올라 남녀 동반우승을 노렸던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벌어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 고교생 유자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4-2로 패배,우승일보 직전에서 분루를 삼 켰다.
한국은 이날 첫단식에 나선 오상은(吳尙垠.심인고)이 유자와에3-2로 패한 뒤 김대연(金大延.동남종고1)과 김봉철(金奉.동아증권)이 다사키와 무라사키에 연패,위기에 몰렸다.
한국은 복식에서 김봉철-오상은조가 다사키-유자와를 3-0으로완파,기사회생한 뒤 오상은이 다사키를 3-0으로 잡아 게임스코어 3-2를 만들며 뒤집기를 노렸으나 김봉철이 유자와에게 3-1로 져 4-2가 되면서 우승을 놓쳤다.
단식에서는 남자부 오상은과 김대연,여자부 유지혜(柳智惠.제일모직),김무교(金戊校.대한항공),이은실(李恩實.경일여고3)이 모두 전승으로 조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