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관리청 가뭄으로 하천유량 줄자 낙동강 수질감시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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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洪權三기자]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극심한 가뭄으로 댐저수량과 하천유량이 급격히 줄자 4개시.도 직원 33명으로 낙동강지역반을 구성,9일부터 집중적인 수질감시에 나섰다.
대구환경청,낙동강환경관리청,부산.대구시,경남.북 공무원 33명으로 구성된 낙동강지역반은 5월말까지 상수원 수질에 영향이 큰 폐수배출업소.유기용제 사용업체를 우선적으로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낙동강지역반은 수질을 오염시킬 수 있는 물질의 적정처리여부와 악성폐수.폐기물을 취급하는 업체,수질환경보전법을위반한 적이 있는 문제업소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야간이나 비올때등 취약시간대에도 단속활동을 강화해 오염물질의 낙동강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환경관련법규를 위반한 업체에 대해서는 모두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내 낙동강과 지천상류에 있는 안동.영천댐등의 저수율이 25%선에 불과해 댐방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이상 줄어들었고 이때문에 자정능력저하로 인한 환경오염사고 우려도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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