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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수학이 본고사 當落가른다-24개대학 내일 시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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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95학년도 전기대 입시 첫 전형이 9일 동국.포항공.한성대등본고사 실시 5개대학을 포함한 24개 대학에서 실시된다.
이들 대학은 8일 대학별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11일까지 계열.단과대및 학과별로 실기시험,또는 면접을 치른다.
포항공대는 수학능력시험과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10배수까지 뽑는 1차 사정을 실시한 결과 총 지원자 2천33명중 2백37명이 탈락,1천7백96명이 본고사를 치르게 된다. 입시전문기관들은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는 논술,자연계는 수학과목이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항공대 곽진호(郭振鎬)교무처장은 『수학의 경우 문제를 충분히 이해한뒤 매 풀이단계를 정확히 표현,수험생의 문제해결 방향을 채점자에게 충분히 전달해야 계산착오 등으로 정답이 틀리더라도 상당한 부분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앙교육진흥연구소 金영일(35)평가실장은『비슷한 내신.수능점수대의 학생들이 치르는 대학별 고사에서는 영어,또는 선택과목보다 논술과 수학점수의 편차가 매우 크다』면서『본고사를 보지 않는 대학은 높은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 한 합격선을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본고사를 치르는 대학 응시자는 필기도구와 수험표.신분증등을 지참해야 하며 면접을 치르는 응시자는 수학능력시험 성적표등 대학별로 지정된 준비물을 준비해야 한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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