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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단비… 가뭄 해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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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경북지역에 주말부터 평균 10㎜가 넘는 단비가 내려 겨울가뭄 피해가 우려되던 경북 일부지역의 가뭄이 해소됐다.

22일 경북도재해대책본부와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주말인 21일부터 대구·경북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22일 오후 2시 현재 고령 36.1㎜를 비롯 ▶ 청도 28㎜▶ 경산 20.5㎜▶ 경주 17.1㎜▶ 대구 14.5㎜▶ 칠곡 12.8㎜▶ 안동 10.7㎜ 등 평균 10㎜가 넘는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경북지역은 겨울가뭄으로 일부지역에서 나타나던 밭보리 등 농작물의 생육 지연 등 가뭄피해 우려가 완전 해소됐다.

또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실시한 영천과 안동 등 경북지역 4개 시·군 3백50여가구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소방본부의 비상근무와 산불 비상경계령도 해제됐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밤에도 곳에 따라 5-20㎜ 가량의 비가 더 내린 뒤 내일부터 점차 개이겠다”고 예보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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