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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서울마이홈>18.의정부시-군사도시가 名山낀 주거단지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서울 북쪽의 관문도시인 경기도 의정부시가 도봉산.수락산등 명산을 배경으로 수도권의 새로운 아파트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전체면적의 78%가 군사시설 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5층이상 아파트건축이 불가능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의 주택난이 심각해지기 시작한 지난 88년이후 건축규제가 풀리면서 입지여건이 좋은 이곳에 건설업체 들이 앞다퉈몰려들기 시작, 택지개발사업과 아파트 건설이 한창 진행중이다.
택지개발사업 현황을 보면 이미 사업이 완료된 신곡지구 11만여평에는 4천8백94가구가 미분양없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장암지구 14만여평에는 6천5백20가구,민락지구 10만평에는 4천5백86가구,송산지구 26만평에는 8천2백가구,금오 지구 37만평에는 1만여가구가 99년까지 연차적으로 들어서게 된다.이에 발맞춰 서울과의 연계된 교통수단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하철 도봉산역~송산동(12㎞)을 연결하는 경전철 7호선이 97년 착공해 2000년에 완공예정이며, 의정부시~도봉로를 잇는서부순환도로가 96년에 완공된다.또 96년 중랑천 고수부지에 동부순환도로와 연계된 승용차 전용도로(8㎞)가 개설되면 시중심가의 고질적인 교통체증이 해소돼 서울로의 진입이 더욱 수월해질전망이다.이 공사가 완료 되면 지하철1호선과 경전철을 이용해 서울시청까지 50분에 도달할 수 있으며,동.서부 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상계동까지 20분에 주파할 수 있다.
이같은 조건에 힘입어 이곳에서 분양된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지난 8월에 분양을 마친 장암동 동아아파트의 경우25평형은 2.5대1,33평형은 5대1,51평형은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세는 용현동 건영아파트의 경우▲23평형(3백72가구)이 6천34만6천원(기준층기준)▲28평형(3백18가구)이 7천7백69만3천원(9%옵션포함)▲33평형(1백92가구)이9천2백61만원(9%옵션포함)▲43평형(48가구)이 1억2천3 백72만원(9%옵션포함)이다.
[議政府=金炫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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