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개 학교 봉사방학 나섰다-학생 29만명 봉사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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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북부교육청(교육장 吳鍾浩)은 31일 올 겨울방학을 관내1백50개 국.중교생 29만명과 교사 8천명이 참여하는「학생봉사의 방학」으로 정해 자원봉사활동의 생활화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북부교육청은 관내 교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겨울방학동안 학교별로「학생봉사의 날」을 지정키로 의견을 모으고 올 방학중 관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벌이기로 했다.
또 북부교육청은 95학년도부터 매월 정례행사로 학교별 자원봉사활동의 날을 지정해 각 학교 및 학급단위로 봉사활동을 펴고 학년말에 우수학교 및 학급을 표창할 방침이다.
북부교육청이 펴기로 한 자원봉사활동은▲복지시설 방문 청소.세탁 위문활동▲지역사회청소 등 자연보호활동과 교통질서활동 등이며가급적 학부모의 참여도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현국교(교장 朴京春)는 이날부터 1월26일까지 학생 12명과 교사1명을 1개조로 편성,하계동 시영아파트 6단지 노인정 등 노인정 3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상경중학교도 상계동 노인요양원을 방문키로 하는 등 학 교별로 복지기관을 담당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교육청 吳교육장은『학생들의 자율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봉사대상기관과 봉사활동의 내용을 학교별로 자율결정토록 했다』면서『방학중 다른 사람을 위한 하루의 봉사가 평생토록 이어질 수있도록 봉사활동 생활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權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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