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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보통신시설 기반확충 위해 정보통신센터 설립-광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낙후된 지역 정보통신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21세기 종합정보통신 시설의 기반 확충을 위해 광주에도 정보통신센터가 설립된다.
〈사진은 조감도〉 28일 한국통신 전남사업본부(본부장 李圭相)는『종합정보통신망(ISDN)이 구축된 정보통신센터를 비롯,소프트웨어 플라자.영상시스템 회의장등 컴퓨터와 통신 결합으로 작동되는 「지능빌딩」을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남사업본부는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1천2백억원을 투입,우선 올해안에 구(舊)광주공고 부지 3천3백여평을 매입한 뒤 내년 8월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98년 완공될 정보통신센터에는 광주.전남의 통신업무를 총괄할사업본부를 비롯해▲지역망 집중운영 관리센터▲컴퓨터 교육실▲영상회의실▲데이터뱅크 센터▲홍보관등이 들어선다.
특히 정보통신센터가 완공되면 「꿈의 통신망」으로 불리는 ISDN이 구축돼 데이터통신전용망(HINET).중소기업 근거리 통신망(LAN)을 가능케 하는 CO-LAN.화상전화.위성통신서비스가 실현될 전망이다.
즉 현재는 개별 통신망에서 제공하는 음성.문자.데이터.영상등서로 다른 종류의 통신망을 하나의 회선에 통합,이용자가 동시에제공받을 수 있는 최첨단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또 지역 영세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 소프트웨어 플라자및 전국 주요도시와 연결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화상회의를 가능케 하는 영상회의실,그리고 전기통신 발달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홍보관도 설치된다.
이밖에도 24시간 정보통신센터를 개방해 지역 주민을 위한 컴퓨터 교육 뿐 아니라 정보통신기기 실습및 교육.회의실 무료 대여등 21세기 컴퓨터 시대에 걸맞은 지역 정보통신의 메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光州=具斗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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