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산~창원 민자도로 착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5면

부산과 경남 창원을 잇는 민자도로가 27일 착공됐다. 이 도로가 2013년 6월 개통되면 창원터널과 남해고속도로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김해시 장유면 관동리 신안마을 앞에서 열린 기공식엔 김태호 경남지사와 허남식 부산시장, 박완수 창원시장, 김종간 김해시장 등과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도로는 하루 교통량 8만대를 웃도는 창원터널의 교통난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경남 중부권과 서부산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동서축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창원시 완암동∼안민나들목∼창원-장유간 터널∼장유나들목∼율하나들목∼부산시 강서구 생곡동을 연결하는 총 22.49km, 폭 20m 도로로 장대교량 6개, 터널 6개, 교차로 8개가 각각 설치된다.

사업비는 3617억원으로 보상비를 제외한 2846억원을 전액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이 사업은 최소 운영수입을 보장하는 대신 건설보조금 지원 없이 국가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한 사업이다.

창원터널 교통난 해소를 위해 창원~장유 신설 터널은 2010년말까지 1단계로 조기준공하고 창원 완암~김해 율하간은 2011년말까지 2단계로 부분개통한다. 전 구간은 2013년 6월 개통된다.

김상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