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암 환자 도우미 호스피스 포털 생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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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포털사이트(hospice.cancer.go.kr)가 25일 개설됐다. 사이트에 들어가면 서울대병원.국립암센터를 비롯해 복지부가 지정한 전국 23개 호스피스 의료기관의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병원별 호스피스 인력과 병실, 시설 상태는 물론이고 퇴원해 집에 머물면서 방문 간호를 받을 수 있는지, 24시간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죽음을 앞둔 환자나 가족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과 암환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을 해주는 단체 소개와 신청 방법 안내도 실려 있다. 복지부는 호스피스 병동을 늘리기 위해 내년에 약 30개 의료기관에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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