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에어로빅단체聯 초대회장 李英淑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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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한국에어로빅은 이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질적 발전을 도모할 때입니다.이번 한국에어로빅단체연합회의 출범은 질적 발전을 위한 제2의 도약대가 될 것입니다.』 지난 17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창립식을 갖고 공식출범한 한국에어로빅단체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상명여대대학원장 이영숙(李英淑.62)교수는『국제화시대를 맞아 에어로빅운동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李회장은 70년대 에어로빅운동을 국내 처음 소개한 이후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를 계속 이끌어왔다.
-한국에어로빅단체연합회의 창립배경은.
『한국에어로빅은 지난 20년간 동호인이 7백만명에 육박할 만큼 양적으로는 급성장했다.생활체육의 대명사로 불릴만큼 국민건강에 크게 이바지해 온것 또한 사실이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단체들이 난립,반목하면서 부작용도 낳았다.국제화 시대.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제는 단결해야만 할 때라고 생각한다.』 -가맹단체는.
『재단법인 한국에어로빅협회.사단법인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가 가맹했고 사회단체로 KAFA한국에어로빅협회.한국오리리생활체육에어로빅협회.한국프로육체미협회등 총 20개단체가 참가했다.국내 거의 모든 단체가 망라된 명실상부한 한국에어로 빅단체의 구심점이다.』 -어떤 사업을 하게 되는가.
『가장 중요한 사업은 국민건강을 위한 에어로빅운동의 보급이다.이를 위해 양질의 지도자를 많이 키울 계획이다.지도자들의 지속적인 재교육이 꼭 필요하다.또한 국내 에어로빅 수준을 세계적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2월께 미국에 있 는 에어로빅교육단체인 국제댄스운동협회(IDEA)의 강사진을 초청,워크숍도 열 계획이다.』 -에어로빅의 엘리트부문이라 할 수 있는 경기에어로빅에 대한 사업은.
『경기에어로빅의 활성화는 세계적인 추세다.그러나 생활체육으로서의 에어로빅이 밑바탕이 돼야만 한다.앞으로 경기에어로빅도 적극 보급하고 국제대회에도 파견할 계획이다.』 〈李順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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