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골프 호황-내년 4개대회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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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국내남자 프로골프대회가 호황을 맞고 있다.골프인구 급증등 골프열기가 높아지면서 신설대회가 늘어나고 기존대회의 총상금도 계속 증액되고 있다.
내년에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인 남자 프로대회는 모두 13개에상금총액은 23억3천만원을 상회한다.올해 벌어진 9개 대회 총상금 14억7천3백만원에 비하면 대회수는 4개,상금총액은 약 58%(8억5천7백만원)가 증가하는 셈이다.
또 내년도 여자대회(8억1천5백만원)에 비해서도 15억1천5백만원이나 많다.
그러나 앞으로 남자대회는 2~3개가 더 창설될 예정이고 매경.신한동해오픈등 일부 대회는 총상금을 증액할 계획이어서 대회수와 총상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는 아시아 PGA투어중 하나인 아시아마스터스(총상금 50만달러)와 볼보오픈(총상금 30만달러)이 국내에서 새로개최돼 국내골프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대회로는 총상금 1억원인 슈페리어오픈과 대구매일오픈등 2개 대회가 창설된다.반면 여자대회 상금은 올해(8억1천5백만원)와 변함이 없다.
〈金鍾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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