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제약사업 확대 항생제원료 곧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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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미원이 제약사업을 확대,내년부터 항생제원료를 생산한다.
미원은 22일 충북 음성(陰城)의 제약공장에 3백억원을 투자,연간1백t규모의 세파클러(Cefaclor)항생제 원료공장을 금년내에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제약사업에 새로 참여한 미원은 그동안 전세계적으로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경구용(經口用) 항생제 가운데 가장 약효가 뛰어난 세파클러 항생제의 원료를 생산,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추진해왔는데 최근 유기합성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응용해 이 항생제 원료의 생산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세파클러의 시장규모는 완제품 10억달러(8천억원),원료 3억달러(2천4백억원)등 총 13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李在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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