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在基회장 승인-민속씨름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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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민속씨름협회는 20일 오후 호텔신라에서 총회를 열고 이사회에서 추천한 김재기(金在基.유선방송협회장)씨를 만장일치로 새회장으로 승인했다.金씨는 이날 총회가 끝난뒤 회장 수락 연설을통해 『한민족의 얼이 담긴 민속씨름 발전을 위 해 열과 성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
金씨의 회장직 수락으로 민속씨름협회는 지난해 3월 엄삼탁(嚴三鐸)前회장이 구속된 이후 계속된 회장 부재사태를 23개월만에해소하게 됐다.
한편 총회는 이날 회의에서 민속씨름협회 「회장」「부회장」의 명칭을 「총재」「부총재」로 격상시키는 「정관개정의 건」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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