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美 단기금리 인상유보 채권시장,낙관분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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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美채권시장에서는 올들어 처음으로 美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이미 인플레 억제에 충분할 만큼 금리를 올렸다는 인식이 번지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채권관계자들은 이번주에 열릴 FRB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에서 단기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때문에 지난주 클린턴대통령이 발표한 세금감면조치는 재정적자가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여기에는 채권투자자들이 기본적으로 인플레에 대해 비교적 태평스런 태도가 깔려 있다.
이런 태도는 앞으로 금리가 별로 오르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함께 장단기 금리격차를 줄이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경기상승에 따른 인플레우려가 완전히 가시지 않고 있어단기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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