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대우증권.제일모직 남녀 정상 스매싱-전국 종합탁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대우증권과 제일모직이 탁구 남녀 정상에 오르며 독주태세에 돌입했다. 대우증권은 16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8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5일째 남자단체 결승에서 상무를,제일모직은 여자 결승에서 한국화장품을 각각 3-0으로 완파하며 최강임을 확인했다.
남자부에서 우승한 대우증권은 세계랭킹 6위 김택수(金擇洙)와바르셀로나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리스트 강희찬(姜熙燦)으로 대표되는 에이스의 높이가 다른팀 보다 한단계 높아 당분간 무패가도를 질주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이들의 활약으로 준결승에서 고교 최강 시온고를 3-0으로 완파한데 이어 결승에서도 패기의 상무를 3-0으로 잇따라 격파하며 2년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또 여자부 결승에서는 제일모직이 라이벌 한국화장품을 3-0으로 꺾고 2년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내년시즌 판도는 남자부의 경우 우승한 대우증권.제일합섬.상무등이 3파전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여자부에서는 당분간 제일모직의 독주가 예상된다.
특히 제일모직은 박해정(朴海晶).유지혜(柳智惠).김분식(金分植)등 국가대표 트리오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고교 1인자 이은실(李恩實.경일여고)까지 입단함으로써 막강전력을 구축,독주를 예고하고 있다.
〈金相于기자〉 ◇제5일(16일.장충체) ▲남자단체 결승 대우증권 3-0 상무 ▲동 준결승 대우증권 3-0 시온고 상무 3-0 동아증권 ▲여자단체 결승 제일모직 3-0 한국화장품 ▲동준결승 제일모직 3-0 외환은행 한국화장품 3-0 대한항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