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멋있고>美式 캐주얼레스토랑 봉은사옆 엘에이 팜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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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봉은사 부근에 새로 생긴 레스토랑「엘에이팜스」는 이름 그대로미국 LA의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다소 시끄러운 식당이다. 3백평규모의 대형 실내에는 할리우드 유명배우들의 사진이 즐비하고 곳곳에 놓인 TV수상기에서는 요즘 인기있는 미국 비디오들이 쉴새없이 돌아간다.
멕시코 요리가 적당히 가미된 캘리포니아식 요리가 주메뉴인데 어딘가 붕 떠있는듯한 실내분위기에 비하면 음식맛은 상당히 수준급이다. 특히 이 집의 간판메뉴인 맥주에 숙성시킨 소갈비 스테이크는 누구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하고 있다.전형적인 미국음식을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추천인:함정원(咸貞媛).보석전문점「구가」대표〉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를 정도로 가짓수가 많은 메뉴,3백명이 함께 식사할수 있는 넓은 실내,이벤트장에 온 것 같은 출렁이는 분위기 등전형적인 미국의 캐주얼 레스토랑 형태를 띠고 있다.
가격대는 스타터(식사전에 먹는 에피타이저)가 5천~7천원대,샐러드가 5천~7천원대,피자가 9천~1만5천원,스테이크류가 1만2천~1만8천원대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양이 상당히 푸짐하다. 예약을 받지 않으므로 토.일요일처럼 손님이 밀리는 날에는 30분 가량 기다려야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추석.설날등을 포함,연중무휴 영업한다.(564)2662. 〈李德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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