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농구 4개월 大장정-王座다툼 후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미국의 겨울은 美대학체육협회(NCAA)농구의 시즌개막으로 시작된다. 지난 11월말 개막한 NCAA농구는 초반부터 아칸소.
노스캐롤라이나.캔자스大등 우승후보끼리 서로 물고 물리는 대혼전으로 농구팬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관계기사 40面〉 NCAA농구는 프로스포츠를 포함,어느 종목보다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어 NCAA토너먼트가 벌어지는 3월은 「광란의 3월」(March Madness)이라 불릴 정도다. 각 콘퍼런스(지역별 리그)에서 선정된 64개의 강팀끼리싸우는 NCAA토너먼트를 거쳐 美대학농구 챔피언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아칸소大는 파워 포워드 코리스 윌리엄슨과 스몰 포워드 스코티 서먼의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워 2연패를 노리고 있다.이에맞서 노스캐롤라이나大가 센터 라시드 월러스등을 주축으로 2년만에 패권을 되찾겠다고 벼르고 있다 .
NCAA농구는 크게 1,2,3부 리그로 나뉘어 있다.1부리그는 모두 32개 콘퍼런스에 3백2개 대학이 소속돼있다.
1부리그 수준은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舊소련의 국가대표팀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된다.
2부와 3부에도 수백개의 팀이 있는데 1부리그에 비해 수준은다소 떨어지지만 한국국가대표농구팀을 쉽게 꺾을 수 있는 기량을가졌다. 〈成百柔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