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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가스 안전관리 요령-사용前 꼭 냄새확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가스는 언제 어디로 새나와 폭발할지 모른다.
상공자원부 관리들은 평소 『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새나와도금방 높은 곳으로 퍼지므로 폭발염려가 거의 없다』고 누누이 강조했지만 이번 사고로 천만의 말씀임이 입증됐다.
특히 난방용 도시가스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는 가스취급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다음은 각 가정에서 지켜야할안전수칙.
▲사용전=불을 켜기 전에 가스가 새지 않았는지 냄새를 확인한다.냄새가 나면 일단 창문을 열어 환기시킨다.
여름철 사용하지 않던 가스 보일러를 돌릴 경우 배기통이 막혀있거나 찌그러져 있는 곳이 없는지 살펴본다.배기통이 막히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나기 쉽다.
▲사용중=불을 켜는 순간 확실히 붙었는지 확인한다.가스레인지의 경우 한번에 불이 붙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가스가 새나올 위험이 있다.보일러실의 경우 찬바람이 들어온다고 창을 막아 놓으면 안된다.
▲사용후=점화코크는 물론 가스파이프 중간에 달린 밸브도 잠근다.집을 오래 비울 때는 중간밸브뿐 아니라 용기밸브(LPG)나집밖의 메인밸브(LNG)를 모두 잠가야 한다.
▲평상시=코크와 호스,호스와 레인지.보일러등의 이음새 부분에서 가스가 새지 않는지 정기적으로 비눗물을 묻혀 점검한다.또 가스레인지.온풍기.난로에 불완전 연소로 끼여 있는 이물질을 청소한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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