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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특별강연 紙上중계-즉석 질의응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빌 게이츠 회장은 강연을 마치고 청중들과 질의 응답을 가졌다.다음은 이날 있은 질의응답 내용.
-미국에서는 인터네트가 대중적이지만 한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마이크로소프트社는 인터네트에 관해 어떻게 보고 있는가.
▲인터네트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다.일반인들은 아직 사용하기 어렵고 가격도 저렴하지 않다.인터네트는 정보고속도로의 하나의 모델일 뿐이라고 생각한다.인터네트를 통해 정보를 교환할 때 화상을 전송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 이 장애요인이다.최근 인터네트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전자출판을 하는등 여러기능이 확대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社는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제작,제공하고 있다.
-세계는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경쟁시대다.인텔의 독점에 대항해 최근 IBM.모토로라社등이 연합한 파워PC칩이 등장하고 있는데이에대한 전망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비롯한 칩 경쟁은 시장이 크기 때문에 매우 치열하다.PC.노트북.차세대TV등이 첨단 칩을 계속 요구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칩은 계속 개발될 것이다.
현재 칩은 세가지로 분류된다.첫번째는 인텔.HP등의 연합이고,두번째는 AMD社등 인텔칩과 호환성 있는 회사이고 마지막은 파워PC칩 연합업체다.현재 인텔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社도 인텔과의 관계가 좋다.우리는 어떤 칩 에도 사용될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칩 시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목표다.파워PC는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VCR에서 VHS와베타테이프의 경쟁에서 알수 있듯 시장점유율이 높지 않을 것이다. -윈도우95의 통신기능은 어떤 것이고 언제쯤 선보일 예정인가. ▲미래의 운영체계(OS)로 멀티미디어기능을 수행할 것이다.32비트를 기본으로 하고 파일명을 길게 쓸수 있다.미국에서 내년 중반에 선보일 계획이고 한국에서는 이후 3개월 이내에 볼수 있을 것이다.[정리=高昌護.李炯敎.金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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