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채 필기시험 영어 듣기위주로 출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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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서울지역에 첫 눈발이 날린 4일 쌀쌀한 날씨 속에서 30대대기업등 많은 기업의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이 일제히 치러졌다.
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들은 작년보다 넓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좁은 취업문을 뚫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이날 시험은 대학의 학사일정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기위해예년보다 한달정도 늦춘것으로 중소기업의 입사 전현날짜와 셥치는경우가많아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낮아졌는데 평균 결시율은 조금 높아진것으로 집계됐다.
시험문제는 주관식도 상당수 출제되는등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영어의 경우 그동안의 문법위주예서 듣기 위주의 토익(TOEIC)시험비중이 늘었으며 상식도 한자나 전산기술.기술상식등의 비중이 높아졌다. 각 기업들은 이달 중순께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자는 이달 말이나 내년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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