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산타가 직접 이색선물 눈길-함께 사진찍기.책배달등 다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올 크리스마스에는 자녀들에게 산타할아버지를 선물하세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린이전용 사진관.이벤트회사등에서 산타할아버지와 함께 사진찍기.집에서 산타에게 선물받기등 산타할아버지를 이용한 이색 아이디어가 만발,눈길을 끌고있다.
어린이전용사진관인「키즈포토」((568)7224)는 압구정.상계점 등 8개 체인스튜디오에 산타복장을 한 아르바이트생을 상주시켜 트리장식을 배경으로 어린이들과 노는 사진을 찍어주는「크리스마스기념사진」상품을 마련했다.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의 비용은 11×14인치 1장을 포함,사진 3장에 2만5천원.
이 기간중 돌사진.백일사진 등을 찍는 어린이에게는 추가비용없이 산타 사진을 서비스한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선물을 들고 집에 찾아오는 산타할아버지는어린이들이 1년내내 기다리고 기다리는 시간.
서울 YMCA가 매년 해온 산타할아버지 파견행사는 올부터 폐지됐으나 이벤트 회사인 한국유아교육연구원((701)2390)이산타할아버지 1백여명을 선발,1주일간▲노인목소리 성대묘사▲구연동화 등 산타클로스교육을 시킨 뒤 신청가정에 파 견하는 행사를마련했다.
이들은 별도의 선물주문은 받지않고 도서출판 마루벌과 함께 마루벌에서 출간한『아름다운 이야기』등 동화책세트(2만7천~4만원)를 사는 사람들에게 산타가 직접 가정을 방문,원하는 날짜에 선물을 한다는 것.
현대백화점도 일정액 이상의 어린이 선물을 사는 고객에 대해 선착순으로 1백명까지 산타할아버지가 직접 배달하는 프로그램을 검토중이다.
한국유아교육연구회의 윤현(32)실장은『이 행사로 남은 수익금은 시설보호 어린이나 빈민지역 어린이의 선물비용 마련에 사용할예정』이라고 밝혔다.
〈梁善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