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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民主,등원앞두고 대표.총무 의견조율 고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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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은 한달만의 국회 등원을 앞두고 이기택(李基澤)대표의 의원직 사퇴로 인한 공백으로 자칫 등원이후 당론이 중구난방(衆口難防)으로 흐를까 고심.
문희상(文喜相)대표비서실장은 『민자당 내부의 총무교체설도 있고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해서도 이제 저쪽이 아쉬워하는 상태가 됐다』며 『원내총무가 정치력을 발휘할 때』라고 총무의 「분발」을 강조.
비주류의 한 최고위원은 『대표가 사퇴서를 낸 시점에서 대표와총무간의 긴밀한 협조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대표가 사퇴서를 냈지만 국회 대표실에서 매사를 챙기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지적. 이는 12.12문제로 장외투쟁에 치중해오는 동안 李대표와 신기하(辛基夏)총무 사이의 미묘한 갈등관계를 의식,향후 원내투쟁에 있어 두 사람간 의견 조율이 중요해진데 따른 것.
〈朴承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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