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문화] 부산서 구본창 사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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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ssel(KRO 03). 2004 C-print 154 X 123cm edition of 7

부산의 고은사진미술관은 개관 기념으로 다음달 18일까지 ‘구본창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사진작가 구본창씨가 7만㎞에 달하는 여행을 하며 박물관에 놓여 있는 백자들을 찍어 화제를 모았던 ‘백자(vessel)’ 시리즈와 ‘바다(ocean)’ 연작, 신작인 ‘오브제(object)’ 시리즈 등 모두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중 ‘비누(soap)’는 각기 다른 모양으로 닳아 숱한 주름으로 갈라진 비누를 찍은 것으로 사소한 물건에 시간의 무게를 담은 작품이다. 고은사진미술관은 부산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이다. www.goeunmuseum.org. 051-744-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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