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최고급 단독.빌라 내달 분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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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분당신도시에 조성되는 주택전람회단지와 타운하우스내 단독주택.
빌라등 국내최고급 수준의 주택들이 12월중순께부터 분양된다.
아파트로만 이뤄진 신도시의 획일화를 탈피하고 주거수준 향상을위해 조성되는 두 단지는 그동안 택지사용시기및 분양일정 조정문제로 당초계획보다 6개월 이상이나 분양이 지체됐다.
먼저 나오는 전람회단지는 연립주택이 평당 7백만~8백만원,단독주택 1천만~1천2백만원선으로 국내 최고분양가를 기록할 전망이며 타운하우스도 연립이 평당 6백만~8백만원,단독은 평당 8백만~1천만원선이다.
◇주택전람회단지=연립 1백88가구,단독 22가구등 2백10가구에 대해 건축작가들이 설계를 실시,특징적 주택을 짓는 이 단지는 12월부터 14개사중 건영(계열 7개사 포함)을 제외한 6개사의 개별분양이 시작된다.삼성건설은 12월중순 공개추첨을 통해 83~87평형 연립9가구를 평당 8백만원선에,단독은 67평,80평 2가구를 평당 1천만원선에 내놓을 예정이며 한일건설역시 12월중순께 연립 13가구(86,88,89평형)를 평당 7백만원선에,단독 1가구(98평)를 평당 1천만원에 분양한다.
연립 28가구(48~64평형)와 단독 4가구(70~1백평)를짓는 시대종건.뉴타운개발.하이웨이유통등 3개사도 12월중 평당8백만(연립)~1천2백만원(단독)선에 분양하며 쌍용건설도 이달분양에 참여할 계획이다.계열사를 포함,연립 1백11가구와 단독14가구를 짓는 건영은 건축가와 선택자재를 결정한뒤 내년초 연립을 평당 7백만~8백만원에,단독을 1천만~1천2백만원선에 추첨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타운하우스=9개社가 단독 1백18가구,연립 86가구등 2백4가구의 고급주택을 지어 분양하는 타운하우스는 고압전주 이전문제와 확정측량및 기반시설공사가 부진해 현재 택지사용이 어려우나내년 1월께면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60가구,연립 32가구를 짓는 건영(계열사포함)은 택지사용에 별 문제가 없는 연립주택을 먼저 분양키 위해 12월중 건축허가를 신청하고 내년1월중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분양할 예정이다.연립은 가구당 70평안팎의 규모에 평당 6백 만~7백만원,단독은 평당 8백만원선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올해중 분양키로 했다가 택지사용이 어려워 사업을 연기시킨 우성은 단독 1가구를 고급화.차별화시키기로 하고 현재 설계보완작업을 거치고 있는데 내년2월 모형도.설계도등을 제시한 전시회와함께 평당 1천만원선에 분양할 예정이며 연립26 가구를 분양할한신공영도 토지사용이 가능한 내년2월께 70평안팎의 단일평형에평당 8백만~9백만원에 내놓기로 했다.
한편 선경건설은 1백8~1백56평의 대지에 34~47평(지상2층) 규모로 지을 단독 16가구에 대해 지난 상반기부터 입주예약을 받고 있다.
〈黃盛根.申成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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